2026년, 상장사 주식 상속세의 핵심 변화
2026년부터 상장사 주식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적용되는 세금 규정이 한층 정교해졌습니다. 단순히 상속 개시일 전후의 평균 주가만으로 계산하던 방식이, 거래량 가중 평균가 및 유동성 보정 요소를 반영하도록 개편되었습니다. 즉, ‘평가의 형평성’이 강조된 셈이죠.
① 평가 기준일과 평균가 산정 방식
기존에는 상속개시일 전후 2개월 간의 종가 평균을 기준으로 과세했지만, 2026년부터는 거래량이 반영된 가중 평균가로 평가합니다. 특히 거래량이 적은 중소형 상장사의 경우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② 지배주주·특수관계인 과세 이슈
지배주주가 50%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의 경우, 단순히 ‘주가’만으로 세액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20~30%까지 가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세금 차이를 크게 만듭니다. 실제로 2026년에는 이 가산율이 기업규모별로 세분화되어, 코스피·코스닥 구분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③ 절세를 위한 증여 시점 조절
많은 자산가들이 상속 전 미리 증여로 절세 전략을 택합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주가 급등 직전의 증여가 세무조사 대상이 되므로, 증여 시기·거래내역의 정당성이 중요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거래내역과 공시자료를 함께 제출하는 것입니다.
④ 가족 간 분산상속의 활용
상장주식을 여러 자녀에게 나눠 상속할 경우, 각자의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3명이라면, 기본공제 5천만 원 × 3명 = 1.5억 원이 비과세 범위로 설정됩니다. 여기에 가업상속공제나 다자녀공제가 추가되면 세금 부담이 대폭 줄어듭니다.
상속세는 단순히 자산의 이전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재정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주식 평가 방식이 바뀌는 지금, 세무사·회계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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